'지역별/뮈렌'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9.20 쉴트호른 오르는 길. by 천영조
  2. 2012.09.20 뮈렌의 정취를 물씬~ by 천영조
  3. 2012.09.20 뮈렌 가는길 ♪ by 천영조

@ 01 AUG 2012. 쉴트호른 오르는 길..

 

아이거 호텔에서 쉴트호른 전망대행 케이블카 역까지는 걸어서 약 15분.

쉴트호른의 정식명칭은 '쉴트호른 피츠 글로리아 전망대(Schilthorn Piz Gloria)' 이다.

영화『007 여왕폐하 대작전』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촬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9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케이블카 승강장 바로 앞에 있는 알펜루(Alpenruh) 호텔. 뮈렌에서 유일하게 연중 영업을 하는 호텔이다.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객실과 카페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케이블카로 이동가능한 곳들의 Tariff도 있다.

 

그리 넓지 않는 공간에 해당 목적지에 따라 입구가 다르다. 우리는 쉴트호른으로 향해 출발!!

 

1,638m 고지의 뮈렌에서 2,971m 고지의 쉴트호른 전망대까지 로프웨이로 올라간다.

약 17분 정도가 소요.  

 

 

저 멀리 쉴트호른 전망대가 보인다.

거의 3,000m 고지의 산 꼭대기에 저런 전망대가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탄이 나온다.

 

로프웨이에서 내리면,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다.

에스컬레이터로 꼭대기까지 올라오면 바로 전망대 이다.

 

 

쉴트호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7월의 풍경은, 눈이 많이 쌓여있진 않았지만 저 아래 전망대

옆으로 난 샛길을 따로 내려가면, 조금 눈을 밟을 수 있다. ♪

풍경은 융프라우, 아이거, 묀히 3봉과 함께 200여개의 봉우리, 융프랑의 광활한 대자연을 느낄 수 있다.

쉴트호른의 아침 기상은 반짝 맑음이다.

 

 

 

하이킹을 너무 사랑하는 스위스 사람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를 오르다보면, 케이블카 아래로 바이킹, 하이킹을 하면서 오는 사람들의 모습이 자주 보인다.

풍성한 대자연의 혜택을 즐길 줄 아는 모습이 부럽다.

 

전망대를 한 바퀴 돌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전망대 안으로 들어가면 기념품샵과 007 제임스본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Touristorama] 가 있다.

화살표를 따라가다보면, 넓은 대강당이 나오고 암막이 쳐지면서 서서히 스위스 영상과 함께 이곳에서 촬영된 007 시리즈의 영상이 상영된다. (시간은 약 10-15분 정도)

 

시원한 화면으로 상영되니,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다. 

 

그 위로 올라가면 회전 레스토랑이 있다.

 

전망대에 위치한 1시간에 360도를 회전하는 회전 레스토랑에서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등의 파노라마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 길 수 있다.

한국인이 융프라우 정상에 신라면을 즐기듯이, 우리도 쉴트호른 정상에서 신라면을 즐겼다.

물 값이 비싸기는 하지만, 유쾌한 경험이다♪

이날은 마침 스위스연방 독립 기념일이라, 사람들이 더욱 많았다.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맨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로프웨이를 타고 뮈렌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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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JUL 2012. 뮈렌의 정취를 물씬~

 

호텔에 짐을 풀고, 곧바로 호텔 테라스로 나오면 바로 앞에 융프라우의 3대 봉우리.

아이거(Eiger), 묀히(Monch), 융프라우(Jungfrau)가 바로 눈 앞에 보인다.

 

 

 

 

 

오후 8시가 넘으면서, 서서히 석양이 지기 시작한다.

테라스에 앉아 3개의 봉우리에 석양이 붉게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새삼 스위스에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하나 둘 조명이 켜지면, 뮈렌의 야경이 펼쳐진다.

아이거 호텔을 지나 쉴트호른 전망대 케이블카 역으로 이동하면서 뮈렌의 아름다운 밤의 모습과 만나게 된다.

 

밤 늦게까지 뮈렌의 야경에 취해, 테라스의 흔들의자 앉아 늦게까지 있다보면..

저 멀리 융프라우 봉우리에서 솟아오르는 달과도 만나게 된다.

보름달이 두둥실~ 떠오르는 모습은 참 특이한 경험이다.

 

 

 

늦게 잠이 들었지만, 뮈렌의 아침 정취가 궁금해 다들 일찍 일어나 아침 산책을 한다.

아침에 만나는 뮈렌의 모습은 또 다른 모습이다.

어두움에 감춰져 있던 뮈렌의 전체적인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래에서부터 하이킹을 하면서 올라오는 사람도 만나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

 

 

 

 

아침 햇볕이 굉장히 강렬하다~

 

 

 

 

한참을 걷다보면, 갑자기 풍광이 확~ 뚫리는 곳이 있다.

마치 엽서의 한 장면처럼, 융프라우의 모습을 장애물 없이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

저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바라보면 온전히 융프라우 안에 내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

 

 

스위스의 전형적인 목가적인 풍경들이 나타난다.

 

 

 

이곳은 뮈렌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 알멘트후벨(Allmendhubel)

역에서 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꽃동산을 만날 수 있다.

 

코스를 따라 즐기는 하이킹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알멘트후벨(Allmendhubel)에서는 고산식물로 이름난 블루멘탈(꽃의 계곡)을 볼 수 있고 색깔별로 구분된 하이킹 표지를 따라 원하는 코스를 골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이 마을의 소박한 레스토랑에서는 스위스 향토 요리를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스위스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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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JUL 2012. 절벽 위의 정취가 넘치는 뮈렌.

 

라우터브룬넨의 뒤편에 우뚝 서 있는 절벽 위에 있는 작은 마을. 뮈렌(Murren : 1,634m)

도로가 개통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차가 한대도 없어 아래 세계와 단절되어 있는 느낌이 드는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다.

특히 이 마을에서 바라보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3산의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

 

라우터브룬넨 역에서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 짐이 있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케이블카의 규모는 꽤 넓은 편이다. ^^

 

 

중간 지점인 Grutschalp(1,466m)에서 케이블카를 한 번 갈아탄다.

 

 

케이블카의 종착역인 Winteregg에서 BLM등산철도로 갈아탄다.

라우터브룬넨역에서부터 짐을 따로 싫었다면, 짐은 자동으로 다시 연결되어서 기차 앞칸에 실린다.

1,500m 고지에서부터 기차를 타고 약 15분간 융프라우의 풍광을 즐기며 천천히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 좌측으로 융프라우의 풍광이 펼쳐지며, 저 멀리 융프라우 산자락의 또 다른 마을 융프라우가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마을, 벵겐(Wengen)의 모습이 보인다.

 

 

 

뮈렌역(Murren : 1,634m) 에 도착.

도착하기 전에 호텔로 전화하면, 전기차를 타고 호텔에서 짐을 싫으러 온다.

교통편이 불편해서, 다른 지역보다는 뮈렌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 한적한 모습이다. 

 

 

 

뮈렌역 바로 앞에는 우리가 오늘 묶을 Eiger 호텔이 보인다. ^^ 10발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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