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해당되는 글 48건

  1. 2012.09.21 스위스 최대의 도시, 취리히 by 천영조
  2. 2012.09.21 중세 모습을 간직한, 루체른 by 천영조
  3. 2012.09.21 빌헬름 텔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 가는길. by 천영조
  4. 2012.09.21 스위스 연방의 시초. 우리(URI)주를 가다. by 천영조
  5. 2012.09.20 쉴트호른 오르는 길. by 천영조

@ 02 AUG 2012. 스위스 최대의 도시. 취리히

 

루체른에서 약 1시간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스위스의 현관문인 취리히(408m)

스위스 최대의 도시로 취리히 주의 주도이며, 스위스의 중세와 현대의 모습이 잘 조화되어 있다.

 

취리히 호수(Zurich-see) 분수대가 시원하게 올라온다.

햇볕 좋은 날이면 어김없이 선탠을 즐기는 스위스 사람들♪

 

 

취리히 시가지로 들어서면, 리마트 강(Limat)을 중심으로 서쪽(신시가) / 동쪽(구시가)로 나뉜다.

리마트 강의 동쪽에 위치한, 그로스뮌스터(Gross-munster)

스위스 최대의 로마네스크 양식 사원으로, 카롤링거 왕조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스 독립기념일을 맞아, 꼭대기에 스위스 국기가 걸려있다.

 

리마트 강 서쪽에는 청동지붕이 인상적인, 프라우뮌스터(성모교회:Frau-munster)가 서있다.

마르크 샤갈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그림 5-6점을 만나볼 수 있다.(사진촬영 불가)

 

또한, 바로 옆에는 취리히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성 피터 교회를 만날 수 있다.

1534년 탑에 설치된 지름 8.7m의 유럽 최대의 대시계가 유명하다.

 

 

 

 

신시가의 중심, 반호프 거리로 발걸음을 옮기면 스위스 교육의 아버지라 불리는 '페스탈로치(Pestalozzi) 동상'을 만날 수 있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위인이다♪

 

반호프 거리는 대로이지만 트램 전용도로이므로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다.

 

 

스위스 구시가지를 빠져나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취리히 공과대학으로 향한다.

취리히의 유명 대학 중 하나인, 취리히 공과대학에는 한참 학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로써 9박 11일간의 스위스 완전일주가 마치게 된다. THE END ♪

Posted by 천영조

@ 01 AUG 2012. 중세 모습을 간직한, 루체른

 

빌헬름 텔 특급 연장선인 유람선의 종착지인, 루체른(Luzern)

 

 

카펠교의 노을지는 모습도 만나고,,

 

 

이 날 저녁의 하이라이트는 불꽃놀이  

저녁 12시가 넘어가서, 루체른 호숫가 여기저기서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

 

다음 날의 일정은, 루체른 시티투어~

 

처음 만나볼 곳은 루체른의 명물 '빈사의 사자상(Lowen-denkmal)'

뢰벤광장(Lown-platz)에서 북쪽으로 나아가면 오른편에 공원이 있고, 그 공원의 연못 건너편 암벽에 '빈사의 사자' 부조가 있다.

1792년 프랑스 대혁명이 한창이던 시기, 루이16세 일가를 경호하다 목숨을 바친 스위스의 786명의 용병을 추도하는 비다. 그들의 충성심을 칭송하고자 만들어 졌으며, 이는 위치적으로 중요하다고 한다.

스위스의 관광객이 가장 많은 루체른, 그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기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웅장한 루체른의 대성당, 호프교회(Hof-kirche)로 이동.

후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2개의 첨탑이 있는 파사드는 당당한 풍격을 자랑하고 있으며, 4,950개의 파이프로 이루어진 파이프 오르간은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색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프교회에 들어서면,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울려퍼진다.

 

 

교회를 나와, 루체른 강변을 따라 카펠교로 이동한다.

 

 

루체른의 상징, 카펠교(Kapell-brucke)

루체른 호수가 로이스 강으로 흘러가는 지점에 걸려 있는 지붕이 있는 목조 다리로 적의 침입을 막는 방위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총 길이 200m로 유럽에서 가장 긴 목조다리)

1993년 일어난 화재로 북쪽 기슭의 일부를 제외한 상당 부분이 소실되었지만, 복원되었다.

 

 

 

 

카펠교 지붕의 대들보에 있는 연작 판화를 감상하며 건너보자. 

 

 

카펠교를 지나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교회, 예수교회(Jesuiten-kirche)에 다다른다.

1677년 완성된 양파와 같은 돔 지붕 모양의 2개의 탑을 거느린 파사드로 아름답지만, 천장, 벽, 기둥 등이 흰색과 분홍색을 기조로 한 로코코 양식의 장식으로.. 화려함의 극치다.

 

 

예수교회를 나와, 루체른의 구시가지로 향한다.

아름다운 벽화의 건물로 둘러싸인 히르셴 광장(Hirschen-platz)를 지나, 구시가지로 가면 스위스 유명 먹거리 상점들이 나온다.

 

 

스위스의 유명한 수제 쵸코렛. 레더라(Lade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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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영조

@ 01 AUG 2012. 빌헬름 텔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 가는길.

 

알트도르프를 떠나, 도착한 곳은 플뤼엘렌(Fluelen)

빌헬름 텔의 이름을 딴 "빌헬름 텔 특급(Wilhelm Tell Express)" 의 연장선인 유람선(증기선) 타고 루체른으로 이동한다.

 

플뤼엘렌에서 루체른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

스위스 사람들은 각자 간식거리와 강아지와 함께 배에 탑승한다. 1.2등석으로 구분되어져 있으며, 원하는 좌석에 착석한다.

 

 

오후 4시 배에 탑승. 내부 공간의 식당칸과 선체를 둘러싸고 호수쪽으로 좌석이 있어서 어디서든 즐기면서 갈 수 있다. 

 

 

 

 

여러 도시에서 스위스 건국기념 축하행렬이 이어진다~

 

 

물이 참 맑고 투명하다~~ ♪

 

오후 6시가 넘어가면서, 서서히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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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영조

@ 01 AUG 2012. 스위스 연방의 시초. 우리(URI)주를 가다.

 

뮈렌을 내려와, 플뤼엘렌으로 유람선을 타러가기 전에 스위스 연방의 시초 우리주를 가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통치를 받던 시절, 우리-슈비츠-운터발덴 3개 지역 이 단합하여 원형 캔톤을 형성(1291. 10. 01)하고, 동맹서약을 맺었는데 이것이 스위스 연방의 시초가 되었다.

이 후, 스위스 동맹에 루째른, 취리히 주 등이 합세하면서 세력을 규합, 합스부르크 왕가의 공격을 물리치고 독립하게 된다.

 

오늘은 2012. 10. 01 바로 스위스 연방 독립 기념일이다.

 

방문한 도시는 피어발트 슈테터 호수(Vierwald-statter-see) 남쪽에 위치한 우리 주의 주도, 알트도르프(Altdorf)

알트도르프는 스위스 건국신화, [빌헬름 텔 이야기]의 무대이다.

 

시청사 광장(Rathaus-Platz) 한 가운데에는 빌헬름 텔 이야기의 한 장면 - '텔이 아들의 머리 위에 올린 사과를 활로 명중시키는' 의 무대를 재현한 동상이 있다.

 

 

건국기념일을 맞아,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

한편에선 먹거리, 즐길거리가 열리고.. 옆 무대에선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또한, 특별한 날에는 볼 수 있는 스위스 전통복장과 호른과 함께하는 전통공연♬

다행히 시간을 잘 맞추어 가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서로 눈짓으로 맞춰가며 깃발로 공연하는 모습이 신기하다.

 

여기저기 우리 주의 깃발과 스위스 국기가 펄럭인다.

 

 

 

 

 

 

 

연주가 끝나고, 맥주 한잔을 손에 들고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 ♪

 

 

 

Posted by 천영조

@ 01 AUG 2012. 쉴트호른 오르는 길..

 

아이거 호텔에서 쉴트호른 전망대행 케이블카 역까지는 걸어서 약 15분.

쉴트호른의 정식명칭은 '쉴트호른 피츠 글로리아 전망대(Schilthorn Piz Gloria)' 이다.

영화『007 여왕폐하 대작전』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촬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9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케이블카 승강장 바로 앞에 있는 알펜루(Alpenruh) 호텔. 뮈렌에서 유일하게 연중 영업을 하는 호텔이다.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객실과 카페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케이블카로 이동가능한 곳들의 Tariff도 있다.

 

그리 넓지 않는 공간에 해당 목적지에 따라 입구가 다르다. 우리는 쉴트호른으로 향해 출발!!

 

1,638m 고지의 뮈렌에서 2,971m 고지의 쉴트호른 전망대까지 로프웨이로 올라간다.

약 17분 정도가 소요.  

 

 

저 멀리 쉴트호른 전망대가 보인다.

거의 3,000m 고지의 산 꼭대기에 저런 전망대가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탄이 나온다.

 

로프웨이에서 내리면,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다.

에스컬레이터로 꼭대기까지 올라오면 바로 전망대 이다.

 

 

쉴트호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7월의 풍경은, 눈이 많이 쌓여있진 않았지만 저 아래 전망대

옆으로 난 샛길을 따로 내려가면, 조금 눈을 밟을 수 있다. ♪

풍경은 융프라우, 아이거, 묀히 3봉과 함께 200여개의 봉우리, 융프랑의 광활한 대자연을 느낄 수 있다.

쉴트호른의 아침 기상은 반짝 맑음이다.

 

 

 

하이킹을 너무 사랑하는 스위스 사람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를 오르다보면, 케이블카 아래로 바이킹, 하이킹을 하면서 오는 사람들의 모습이 자주 보인다.

풍성한 대자연의 혜택을 즐길 줄 아는 모습이 부럽다.

 

전망대를 한 바퀴 돌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전망대 안으로 들어가면 기념품샵과 007 제임스본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Touristorama] 가 있다.

화살표를 따라가다보면, 넓은 대강당이 나오고 암막이 쳐지면서 서서히 스위스 영상과 함께 이곳에서 촬영된 007 시리즈의 영상이 상영된다. (시간은 약 10-15분 정도)

 

시원한 화면으로 상영되니, 심심하지 않게 볼 수 있다. 

 

그 위로 올라가면 회전 레스토랑이 있다.

 

전망대에 위치한 1시간에 360도를 회전하는 회전 레스토랑에서는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 등의 파노라마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 길 수 있다.

한국인이 융프라우 정상에 신라면을 즐기듯이, 우리도 쉴트호른 정상에서 신라면을 즐겼다.

물 값이 비싸기는 하지만, 유쾌한 경험이다♪

이날은 마침 스위스연방 독립 기념일이라, 사람들이 더욱 많았다.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맨 아래층으로 내려와서 로프웨이를 타고 뮈렌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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