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사랑

@ 31 JUL 2012. 스위스의 수도, 베른

역사적으로 스위스에서 가장 강한 군사력을 갖춘 주로 군림해왔던 베른 주의 주도 베른(Bern:540m, 독일어권)

베른은 1848년 스위스 연방의 수도가 되었다. 베른의 긴 역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U자형으로 굽이굽이 흐르는 아레강의 구시가지 거리 모습에서 절절하게 느껴진다.

베렌 광장의 남쪽은 분데스 광장으로 이어져 있으며 연방 의사당이 우뚝 서 있다. 피렌체, 르네상스 양식의 이 건물은 베른이 수도가 된 해에 착공되었다.

연방 의사당앞에 있는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있다. 

감옥탑에서 시계탑까지 약 300m 정도의 거리로 구시가지의 메인 거리인, 마르크트 거리.

이 마르크트 거리에는 베른의 명물인 석조 아케이드가 있으며, 거리를 따라 8개 정도의 특색있는 분수대가 있다. 각 분수대를 비교하면서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베른의 상징은 곰이다. 주 깃발에도 곰이 그려져 있다.

구시가지의 동쪽 끝에서 아레강에 걸려있는 니데크 다리를 건넌 곳에 곰 공원이 있다.

현재는 페드로와 타나라는 이름의 2마리의 곰이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곰 공원을 지나 언덕길을 올라가면 장미공원이 보인다.

1,800그루의 장미가 만발한 공원으로, 많은 예비 신혼부부들의 웨딩사진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구시가지와 이를 둘러싼 아레강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아름답다. 

@ 31 JUL 2012. 스위스 제3의 도시, 세계적 국제도시 제네바

크로아상 형태를 한 레만 호수의 서쪽 끝에 위치해있으며, 3면이 프랑스에 둘러싸여 있다. 취리히, 바젤에 이어 스위스 제3의 도시로 국제 연합 유럽 본부, 국제 적십자 본부 등 200개 이상의 국제기관이 있다.

론 강 북쪽 기슭에 있는 몽블랑 다리를 건너, 생 피에르 대성당(Cathedrale Saint-Pierre)으로 올라간다.

제네바 구 시가의 랜드마크인 피에르 대성당은, 16세기 종교 혁명가 칼뱅이 이곳을 본거지로 하여 복음주의를 제창했다.

개수와 증축을 거듭했기 때문에 로마네스크, 고딕양식 등이 혼합되어 있다. 

 여름철 대성당 오프시간 아침 10:00.

제네바 대학으로 이동하면, 대학가 안의 바스티옹 공원에 있는 종교개혁비를 만날 수 있다.

종교개혁을 주도했던 위인들의 동상들이 벽에 새겨져 있다. 

▼ 종교개혁기념비 부조(좌로부터 파렐·칼빈·베자·낙스)

제네바의 상징인, 제트분수(Jet d'Eau)

@30 JUL 2012. 올림픽의 도시.. 로잔

레만 호수의 비탈면에 펼쳐져 있는 로잔은 보 주의 주도이며, 로잔 대학과 국제학교, 호텔 학교 등이 자리 잡고 있는 학문과 교육의 도시다. 또한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본부가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마크 로고와 깃발을 항상 사용할 수 있는 올림픽 도시로 유명하다.

아쉽게 올림픽 박물관이 공사중이어서 내부는 볼 수 없었지만, 한참 2012 런던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는 지금. 올림픽의 도시를 방문한 건 뜻깊은 일이다.

로잔 대성당 가는길.. ♪

로잔에서 가장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로잔 대성당은 스위스에서도 손꼽히는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 원래 카톨릭 대성당이었지만, 종교개혁으로 프롵스탄트 대성당이 되었다.

성당 안에는 여러 주제의 스테인드글라스들이 장식되어 있으며, 성당 밖에서 바라 본 로잔 시가와 레만호수의 전망이 아주 아름답다.

대성당을 나와, 생 프랑수와 광장에서 지하철을 타고 국철 로잔역으로 이동하다.

스위스의 다양한 교통수단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