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 JUL 2012.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라보지구

 

로잔~브베~몽트뢰~시옹 성에 걸쳐 레만 호수를 바라보고 있는 햇볕이 잘 드는 구릉 일대를 라보지구(Lavaux)라고 하며, 포도밭이 계단식으로 되어 있다.

끝없이 이어진 포도밭, 푸른 레만호수, 반대편에 보이는 하얀 프렌치 알프스 등 실로 아름다운 정경을 자랑하며 2007년에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샤슬라 종을 비롯한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화이트 와인의 명산지로 이르이 높다.

상황이 허락되면 곳곳에 있는 와인 양조장에서 와인을 시음하는 것도 즐겁다.

 

 

 

Posted by 천영조

@ 30 JUL 2012. 찰리채플린의 도시. 브베

 

몽트뢰와 이웃해 있는 풍광이 뛰어난 도시. 브베(Vevey)

영화배우 찰리 채플린생애 마지막 24년간을 지냈으며, 그와 그의 아내의 무덤과 동상이 있는 것으로도 더 잘 알려져 있다.

 

레만호수를 끼고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찾는 이들이 많은 도시이다.

 

 

 

 

 

 

찰리 채플린 동상 옆으로는 길을 따라 여러 작은 상점들이 열려있다.

 

 

 

 

 

네스카페 커피로 친숙한 세계적 기업 네슬레 본사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Posted by 천영조

@  30 JUL 2012. 몽트뢰 시옹성

 

체르마트는 차량진입이 안 되기때문에, 체르마트역에서 기차를 타고 태쉬(Tasch)역으로 이동해서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태쉬에서 마터계곡을 따라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약 2시간 정도 달리면 몽트뢰(Montreux) 시옹성(Chateau du chillon)에 도착한다.

 

몽트뢰는 스위스의 서부 보 주에 위치해 있으며, 프랑스어를 사용. 표고는 395m.

이웃 도시 브베와 함께 '스위스의 리비에라'로 불릴 정도로 온난하며 풍광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20세기 초부터 망명 귀족 등이 이주해 왔으며, 많은 문화인과 예술가에게도 사랑을 받아왔다.

 

몽트뢰 호숫가를 산책하면서..

 

 

몽트뢰 마르쉐 광장에 세워진, 퀸의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동상.

머큐리는 살아 생전 몽트뢰의 아름다움에 반해 몽트뢰를 자주 방문했고, 유명한 노래 <Heaven form Everyone>를 만들어 "여기가 바로 모든 이를 위한 천국' 이라며 레만호숫가의 작은 마을 몽트뢰를 찬미하였다고 한다.

매해 프레디 머큐리를 기념하는 몽트뢰 음악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한다.

 

호숫가에서 약간 떨어진 바위섬에 홀로 떠있는 시옹성으로 발을 옮기면,,

시옹성은 16세기 종교 개혁을 추진하려던 제네바의 수도원장 보니바르가 사보이 공국의 왕에게 잡혀 4년간 지하감옥입구에서 5번째 기둥에 사슬로 묶여 지냈다.

19세기 성을 방문한 영국의 시인 "바이런"이 그 이야기를 듣고, [시옹의 죄수]라는 서사시를 지으면서, 성의 이름이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보니바르가 묶여있던 5번째 기둥과 쇠사슬..

 

 

영국의 시인 '바이런'의 서명..

 

 

시옹성 내부는 여러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위스 국경일을 앞두고, 스위스 국기가 더욱 많이 걸려있다.

 

 

 

Posted by 천영조